선교를 위해 모든 사람이 같은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기도할 수 있고, 누군가는 가르칠 수 있다. 누군가는 자신의 전문기술을 나눌 수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스포츠와 무도,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재능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에 참여하고, 그것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선교협력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ACTS MISSION ALLIANCE(액츠 선교연합)가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ACTS는 특정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회·선교사·교육자·전문인·스포츠 및 무도 지도자·봉사자와 현지 지도자들을 연결해 교육하고 사람을 세우며 각자의 전문성을 선교와 섬김의 도구로 활용하는 선교협력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ACTION · CHRIST · TRAINING · SERVICE

ACTS라는 이름에는 단체가 추구하는 네 가지 핵심 가치가 담겨 있다.

A — ACTION, 행동

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한다.

C — CHRIST, 그리스도

모든 사역과 활동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둔다.

T — TRAINING, 훈련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사람과 지도자를 세운다.

S — SERVICE, 섬김

자신이 가진 전문성과 재능으로 사람과 지역사회를 섬긴다.

ACTS가 추구하는 방향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세우며, 세상을 섬기는 것”이다.

조직 자체를 크게 만드는 것보다 한 명의 사람을 발견하고 교육하고 세워, 그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선교사와 전문인을 연결한다

ACTS가 주목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전문인 선교다.

오늘날 선교현장에는 목회와 신학뿐 아니라 교육, IT, 영상, 문화예술, 스포츠, 무도, 안전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전문영역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선교현장을 찾기 어렵고, 반대로 선교현장에서는 필요한 전문가를 만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ACTS는 이 두 영역을 연결하고자 한다.

자신이 가진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싶은 전문인과 실제 도움이 필요한 선교사 및 현지 사역자를 연결함으로써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도 선교가 될 수 있다’는 참여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기도로 연결되는 ACTS…온라인 ‘기도센터’ 구축

ACTS 홈페이지에서 특히 중요하게 구축되고 있는 공간 가운데 하나가 기도센터다.

기도센터는 단순히 기도문 몇 편을 게시하는 공간이 아니다.

세계선교와 선교사, 교회와 목회자, 나라와 민족, 다음 세대와 청소년, 가정과 가족, 어려움에 처한 사람, 평화와 재난지역, 전문인·교육·스포츠·무도 선교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있다.

ACTS는 이를 위해 12개 대분류, 총 144개의 세부 기도 주제를 마련해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도 콘텐츠를 구축했다.

또한 ‘기도나눔(Prayer)’ 공간을 통해 회원과 선교사, 동역자들이 자신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온라인 기도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홈페이지가 곧 하나의 ‘디지털 선교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 ACTS.PE.KR은 단순한 단체 소개 홈페이지를 넘어 디지털 선교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ACTS 소개와 선교본부, 조직, 교육, 자료실, 기도센터, 동역자, 프로젝트, 참여하기 등의 기능을 배치하고 있다.

공지사항과 ACTS 소식뿐 아니라 기도나눔, 교육·세미나, 선교활동, 회원소통 등의 공간을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선교현장과 동역자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현실을 고려해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교육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한 장소에 모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과 디지털 교재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필요한 교육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태권검도와 호신술도 선교현장을 위한 교육 콘텐츠로

ACTS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스포츠와 무도 등 전문기술을 선교와 연결한다는 점이다.

태권검도와 호신술, 스포츠 및 안전교육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교사와 현지 지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만나는 교육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선교현장에서 스포츠와 무도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될 수 있다.

ACTS는 단순히 기술 몇 가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온라인 영상교육과 디지털 교재, 지도자 교육 등을 연결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체계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은 무도를 위한 선교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교육하고 섬기기 위해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교육과 기록을 위한 ACTS 15권 총서도 준비

ACTS가 어떤 조직인지 명확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세계 각 지역에서 동일한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교육·운영 문헌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ACTS의 설립정신과 조직, 운영, 선교전략, 교육훈련, 윤리와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15권 규모의 ACTS 교육총서가 준비되고 있다.

온라인 시대에 맞춰 이러한 자료를 디지털 교재와 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선교사와 지도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을 세우는 네트워크

ACTS는 국내 조직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해외 선교사와 현지 지도자를 연결하는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지부 숫자를 늘리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ACTS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과 현장이다.

기도하는 사람이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교육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를 교육하며, 기술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기술을 나누고, 후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사역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도움을 받은 현지 지도자가 다시 자신의 지역에서 다른 사람을 세우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ACTS가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선교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일’이라는 경계를 넘어

ACTS가 만들고자 하는 변화는 선교에 참여하는 방법을 넓히는 것이다.

해외로 직접 떠날 수 없어도 기도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교육할 수도 있다.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과 기술을 나눌 수도 있다.

스포츠와 무도를 가르칠 수도 있고, 영상과 디자인, IT와 행정 등의 재능으로 선교현장을 지원할 수도 있다.

작은 재능 하나라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순간 전달된다면 그것은 의미 있는 섬김이 될 수 있다.

ACTS는 이러한 사람들을 발견하고 서로 연결하는 ‘선교협력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ACTS, 이제 출발선에 서다

ACTS MISSION ALLIANCE는 이제 모든 것이 완성된 조직이라고 말하기보다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조직에 가깝다.

홈페이지와 기도센터, 교육자료와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하고 조직과 운영체계를 정비하면서 국내외에서 함께할 교회와 선교사, 전문인, 지도자와 동역자를 연결하는 과정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

앞으로 기도와 교육, 전문인 네트워크와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실제 선교현장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하나씩 만들어갈 계획이다.

ACTS가 꿈꾸는 선교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한 사람이 기도하고,

한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한 사람을 교육해 지도자로 세우고,

그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

그 작은 행동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질 때 하나의 선교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ACTION · CHRIST · TRAINING · SERVICE.

복음을 행동으로, 사람을 세우고 세상을 섬기는 ACTS MISSION ALLIANCE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