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큰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필요한 것일까.
태풍과 집중호우, 화재와 교통사고처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은 당연히 중요한 뉴스다. 그러나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는 평소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지만 알고 있으면 사고를 예방하거나 위급한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정보가 존재한다.
Global News24는 새롭게 출발하는 디지털 뉴스룸의 주요 방향 가운데 하나로 ‘생활 속 안전정보도 뉴스다’라는 원칙을 세우고 공익·안전 분야 보도를 강화한다.
단순히 사건과 사고가 발생한 뒤 결과를 전달하는 뉴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시민이 알아두어야 할 정보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방법까지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의 일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안전 문제가 존재한다.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낙상사고, 어린이 안전사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 겨울철 빙판길 사고, 교통안전, 야외활동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 실종사고, 각종 자연재난 등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과 관련된 정보는 더욱 세심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Global News24는 이러한 생활안전 정보를 단순한 주의사항의 나열이 아니라 ‘왜 위험한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관점에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사건을 알리는 뉴스에서 사고를 줄이는 뉴스로
언론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문제를 기록하고 알리는 것이다.
하지만 공익 저널리즘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을 살펴보고 시민에게 필요한 예방정보를 제공한다면 뉴스 자체가 하나의 공익적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피해 규모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침수 위험지역에서 피해야 할 행동, 차량 침수 시 대응 원칙, 재난정보를 확인하는 방법 등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단순한 기온정보를 넘어 온열질환 예방과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한파와 빙판길, 난방기기 사용과 관련한 생활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좋은 안전뉴스 한 편이 한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고, 그 행동 하나가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Global News24가 생활안전 정보를 중요한 뉴스 영역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범죄예방·호신술도 ‘싸움’보다 예방이 먼저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범죄예방과 호신술에 관한 정보도 다룬다.
다만 자극적인 기술이나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접근하기보다 위험한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피하는 방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긴급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 등 예방과 회피를 우선하는 안전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강한 기술을 가르치는 것보다 위험한 장소와 상황을 구별하고,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판단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첨단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안전정보도 주목
안전 분야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드론과 인공지능(AI), 위치정보와 각종 디지털 기술은 재난현장 확인, 실종자 수색, 시설물 점검, 위험지역 관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Global News24는 이러한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기술이 실제 시민안전과 공익을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를 지속적으로 취재하고 기록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재난·안전 활동과 시민 참여형 안전 네트워크 등 새로운 공익 모델도 주요 취재 영역으로 다룬다.
정확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정보는 일반적인 생활정보보다 더욱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경우 실제 위기상황에서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Global News24는 재난·응급·안전 관련 정보를 다룰 때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의 자료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제도와 지침은 최신 정보를 확인해 전달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특히 생명과 직접 관련된 응급상황에서는 뉴스나 인터넷 정보가 전문적인 구조·의료기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한다.
작은 정보가 누군가에게는 큰 뉴스가 된다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대형 사건만이 중요한 뉴스는 아니다.
오늘 우리 동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위험을 알려주는 정보, 부모가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 안전수칙, 고령자가 조심해야 할 생활 속 위험, 여행이나 야외활동 전에 확인해야 할 정보 역시 누군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뉴스다.
Global News24는 앞으로 공익·재난·생활안전·범죄예방·어린이와 청소년 안전·고령자 안전·드론과 첨단 안전기술 등 시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뉴스가 사고가 발생한 뒤 현장을 기록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알리고 예방하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면 언론의 공익적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사건을 전하는 뉴스에서 사람을 지키는 뉴스로.
Global News24는 생활 속 작지만 중요한 안전정보를 놓치지 않는 공익 저널리즘을 새로운 디지털 뉴스룸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