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3개 부서 200여 명이 비상근무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물가와 의료, 안전,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종합상황관리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방역·의료·식품안전 ▲재난·안전 ▲교통·도로 ▲생활에너지·급수 ▲환경관리 ▲나눔·복지 ▲공직기강 등 9개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도 나선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과 가격·원산지 표시 위반 등 상거래 질서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한 교통대책과 소비 활성화 정책도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27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9곳에 주차 허용구간을 운영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울산페이를 이용할 경우 최대 15%의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연휴 기간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체계도 유지된다.
응급의료기관 등 12곳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병·의원 100곳과 약국 128곳이 날짜별로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 5곳과 달빛어린이병원 3곳도 연휴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교통 분야에서는 심야시간 KTX를 이용하는 귀성객을 위한 대중교통 대책도 마련됐다.
추석 당일 심야 KTX 울산역 도착 승객을 위해 리무진버스를 25일 오전 0시 30분과 0시 55분 추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울산시는 5개 구·군과 함께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수거 공백이나 쓰레기 적체 등 긴급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일반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폐기물, 재활용품 등의 구·군별 배출 일정도 사전에 안내한다.
전통시장과 주요 도로변, 관광지,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폐기물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수거와 청소 활동을 강화하고 상습 무단투기 지역 순찰도 병행한다.
환경오염 사고에도 대비한다. 연휴 기간 시와 5개 구·군에 환경오염 사고 대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주요 산업단지 인근 하천과 주요 상수원 수계에 대한 감시와 순찰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분야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도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 운영시간, 생활폐기물 배출 일정,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두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