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24=충북] 충북 청주에 1,000억 원이 넘는 첨단소재 생산시설 투자가 추진되면서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충청북도는 최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계기로 청주시, DI동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I동일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1,107억 원을 투자해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약 4만3,269㎡, 연면적은 약 1만9,800㎡ 규모로 계획됐다. 신규 고용 예정 인원은 151명이다.
토목공사는 올해 말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카본 코팅 알루미늄박은 알루미늄박 표면에 탄소 소재를 코팅한 첨단소재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재다.
이번 투자는 충북이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충북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SK하이닉스와 DB하이텍, 네패스 등 주요 기업이 입주해 있다. 충북도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을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투자협약에 앞서 수도권 첨단·우수기업 CEO 약 300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충북의 전략산업 기반과 함께 산업단지, 광역교통망, 수도권과의 접근성, 기업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특히 충북은 오송 제3국가산업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등 미래 산업 인프라 조성계획을 통해 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산시설 구축뿐 아니라 지역인재 채용과 협력기업 동반성장, 지역 내 공급망 확대 등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DI동일의 청주 생산공장이 계획대로 조성되고 151명 규모의 신규고용이 현실화될 경우 청주 하이테크밸리의 산업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충북은 기업의 투자뿐 아니라 금융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7일 한국수출입은행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출입은행은 향후 3년간 도내 기업에 5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는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포함된다.
이처럼 기업 투자유치와 금융지원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충북이 중부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DI동일의 1,107억 원 규모 청주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첨단소재 생산기반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지역경제 효과를 함께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