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24=서울] 세계 각국의 청년 기술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73개국 1,399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자의 전문 기술과 숙련도를 겨룬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산업기계 등을 포함한 50개 직종에 5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청년 기술인재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기술력을 겨루고 국가 간 기술 교류와 기능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적인 제조·기술 분야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전문기술 분야가 포함된다.

정부도 이번 대회를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 숙련기술인의 성장과 국제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무대로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권창준 차관은 대회 기간 자동차 정비와 수처리기술, 클라우드컴퓨팅 등의 경기를 참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자동화 기술 등 첨단 분야의 숙련기술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산업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생산과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의 전문기술은 여전히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웹기술이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손현빈 선수가 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한국은 해당 직종 5회 연속 금메달 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출국해 대회를 준비해왔다.

국제기능올림픽은 단순히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행사를 넘어 세계 각국의 산업기술 수준과 직업교육의 흐름을 확인하고 젊은 기술인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세계 산업이 AI와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숙련기술과 직업교육의 역할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56명이 상하이에서 보여줄 기술력과 함께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제시될 미래 직업과 산업기술의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