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24 광주=편집국]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도시 광주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미래모빌리티 도시’로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는 오랫동안 자동차산업을 지역 제조업의 핵심 기반으로 성장시켜 왔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는 연간 72만 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보유해 국내 제2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 2개의 완성차 생산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은 광주 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산업이다.

2025년 광주의 자동차 생산량은 58만668대를 기록했다.

수출에서도 자동차산업의 비중은 크다.

2025년 광주의 전체 수출액은 175억2천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자동차산업 수출은 79억8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45.6%를 차지했다.

그러나 광주의 목표는 기존 자동차 생산도시에 머물지 않는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인공지능 기술이 자동차산업의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광주도 기존 제조 기반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에서 2026년 이후를 ‘미래자동차산업 확대’ 단계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완성차·부품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산업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광주는 미래차 국가산단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집적하고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완성차 생산기반과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을 연결해 생산과 연구개발, 실증과 사업화가 하나의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광주의 미래차 전략에서 주목되는 것은 AI와 자동차산업의 결합이다.

광주는 AI 집적단지와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과 차량용 인공지능, 센서, 전장부품, 데이터 기술 등을 기존 자동차산업과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광주시는 2026년 추진계획을 통해 AI·미래차·반도체를 미래산업의 3대 축으로 육성하고, 국비 617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200대가 운행하는 도심형 규제 프리 테스트베드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미래차 전장부품 산업을 위한 기반 구축도 진행되고 있다.

빛그린산단에는 미래차 전장부품 개발과 시험·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체계도 운영되고 있다.

광주가 가진 자동차 생산기반과 AI 산업 생태계가 효과적으로 결합될 경우 단순한 자동차 제조도시를 넘어 미래차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도심에서 실증한 뒤 산업화하는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글로벌뉴스24 광주지사 1호 기사에서 조명한 ‘AI 중심도시 광주’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AI가 광주의 미래 두뇌라면 자동차산업은 이를 실제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조 기반이다.

AI와 자동차, 자율주행과 전장부품이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되면서 광주의 미래산업 지도도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글로벌뉴스24 광주지사는 앞으로 미래차 국가산단과 빛그린국가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자율주행 실증사업,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등 광주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GLOBAL NEWS24 GWANGJU

AI와 자동차가 만나는 도시, 광주에서 미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