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24 광주=편집국]

대한민국 광주가 다시 한번 세계 현대미술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광주에서 펼쳐지면서 세계의 예술과 광주의 역사·문화가 도시 곳곳에서 만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시작된 국제 현대미술 행사로, 광주라는 도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화예술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올해 행사는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만 머물지 않는다.

광주 전역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파빌리온과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시민 참여형 도보 투어 프로그램 ‘도시 기억의 변화’를 운영하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변화’를 바탕으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걸으며 도시의 변화와 동시대 미술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역시 광주의 국제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핵심 공간이다.

ACC에서는 9월에도 현대미술과 영상, 공연, 아시아 문화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2026 ACC 미래상: 김영은-미래의 청취자들에게: 이동하는 소리’를 비롯해 ‘미틸라 회화, 마음과 삶을 잇는 그림’, ‘아시아의 장치들’ 등 여러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 대만 파빌리온도 ACC에서 11월 15일까지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광주의 문화예술은 지역 관광과도 연결되고 있다.

양림동에서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와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연결한 마을투어가 운영되고 있다.

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이 만들어지면서 관람객들이 전시뿐 아니라 광주의 역사와 거리, 음식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시형 문화관광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광주가 가진 도시 경쟁력을 더욱 다양하게 만든다.

글로벌뉴스24 광주지사는 앞선 보도를 통해 광주의 AI 산업과 미래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을 조명했다.

AI와 미래자동차가 광주의 새로운 산업 경쟁력이라면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랜 시간 축적된 광주의 문화적 경쟁력을 세계와 연결하는 또 하나의 핵심 축이다.

특히 광주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적 자산과 문화예술, 현대미술이 함께 존재하는 도시다.

여기에 AI와 디지털 기술이 문화콘텐츠와 결합하면서 향후 미디어아트와 실감콘텐츠, AI 예술 등 새로운 문화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세계인이 광주를 찾고, 광주에서 만들어진 예술과 문화가 다시 세계로 향하는 흐름은 지역 관광과 상권, 문화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광주의 경쟁력은 이제 하나의 산업이나 하나의 행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첨단기술과 자동차산업, 민주·인권의 역사, 그리고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광주만의 도시 정체성이 만들어지고 있다.

글로벌뉴스24 광주지사는 앞으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현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문화예술거리, 지역 예술인과 국제문화교류 등 광주의 문화예술 현장을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GLOBAL NEWS24 GWANGJU

예술이 도시를 만나고, 광주가 세계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