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24 전북=편집국]

대한민국 대표 농생명 산업지역인 전북이 농업과 식품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를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의 풍부한 농식품 자원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창업, 생산, 가공, 유통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북형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전북도는 지난 9월 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푸드테크 육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정부의 푸드테크 육성정책에 대응하고 전북이 보유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미래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산업 비전과 추진전략, 세부 실행과제를 포함한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북형 푸드테크 전략의 특징은 푸드테크를 특정 기술 하나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농식품 생산에서 제조·가공, 포장, 유통과 수출까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과 자동화, 친환경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이 보유한 농축산물과 식품·발효 등 지역별 특화자원을 연결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연구개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지원과 관련 기업 유치, 앵커기업 확보,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행과제를 종합계획에 포함할 방침이다.

새로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가능성도 검토한다.

전북도는 신규 연구지원센터가 담당할 우선 분야와 기능,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은 푸드테크 미래기술 심포지엄을 통해 식물기반 대체식품과 친환경 식품포장, 3D 식품프린팅 등 미래 유망기술의 산업화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러한 기술이 전북의 기존 농생명 산업과 결합하면 농산물을 단순 생산·판매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연구개발과 첨단 제조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새만금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전북은 새만금의 대규모 산업·물류 기반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 농생명 자원을 연결해 생산에서 가공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K-푸드 산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은 이미 농생명 산업을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중심으로 헴프산업클러스터와 AX 기반 자이언트 스마트팜, K-푸드 수출허브단지를 추진하는 미래 농생명산업 구상도 발표했다.

푸드테크 산업이 이러한 스마트농업과 식품산업, 수출 인프라와 결합하면 전북 농생명 산업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와 반도체 소재·케미컬,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에 농생명·푸드테크 산업까지 더해지면서 전북의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지고 있다.

앞으로 전북형 푸드테크 종합계획이 구체적인 기업 투자와 일자리, 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Global News24는 전북의 농생명산업과 K-푸드, 푸드테크 기업 성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을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