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24 인천=편집국]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거점을 넘어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바이오 생태계의 성과가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9월 열린 ‘2026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는 화이자, 암젠,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기업과 벤처캐피털을 포함한 23개 글로벌 선도기업 및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인천에 본사 또는 주요 연구 기반을 둔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유공자 포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송도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정밀타깃 항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보로노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송도 소재 탈모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피바이오텍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 성장과 함께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에 문을 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가면서 바이오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인천은 바이오기업의 생산시설만 집적시키는 것을 넘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국제업무·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에도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천시는 바이오를 인공지능(AI), 콘텐츠, 에너지 등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AI 허브 인천 송도 지정’과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등 인천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연계된 주요 현안도 추진되고 있다.

송도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인천의 도시 경쟁력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거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담당했던 인천이 이제는 바이오와 AI,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산업 도시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뉴스24 인천지사는 앞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비롯해 인천의 AI·로봇·항공·모빌리티 산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변화, 글로벌 기업의 투자 및 국제협력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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