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24 세종=편집국]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이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와 함께 시민들의 일상과 직접 연결되는 ‘민생경제’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뉴스24 세종지사는 앞선 보도를 통해 행정수도, 자율주행·AI 스마트도시, 한글문화도시, 국립박물관단지와 문화관광도시로 이어지는 세종의 미래를 차례로 조명했다.

세종지사 5호에서는 도시 성장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인 시민생활과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살펴본다.

세종의 대표적인 지역경제 정책 가운데 하나는 지역화폐 ‘여민전’이다.

여민전은 세종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루어지고 그 소비가 다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지역화폐다.

지역에서 번 돈이 지역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경제 안에서 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2026년에도 세종은 여민전을 포함한 지역화폐 사업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세종시가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강조한 분야 가운데 하나가 ‘민생경제 회복’이다.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2조2,931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2,102억 원 증가했다.

특히 지역화폐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연말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107억 원을 증액했다.

세종시는 이러한 지원이 소상공인과 민생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화폐의 의미는 단순히 시민에게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데만 있지 않다.

시민이 동네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소매점 등 지역 가맹점에서 소비하면 그 매출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고 다시 지역의 고용과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세종은 비교적 젊은 도시이면서 신도심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대형 상업시설과 온라인 소비 확대 등 소비환경이 변화하면서 지역의 작은 상점과 골목상권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도시 과제가 되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 역시 지역경제와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비롯한 국가행정 기능이 확대되면 세종을 찾는 사람과 근무 인구, 관련 기관과 기업의 활동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도시 성장이 실제 지역상권과 시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국립박물관단지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문화·관광자원의 성장도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다.

방문객이 세종에서 관광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고 카페와 상점을 찾으며 숙박과 문화상품을 소비한다면 관광객 증가가 골목상권의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

야간경제 역시 앞으로 주목할 분야다.

세종시의회에는 최근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박물관단지, 이응다리, 금강 등 세종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과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자는 제안도 제출됐다.

도시의 야간 콘텐츠가 확대될 경우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저녁 시간대 음식점과 카페, 문화시설 등 지역상권의 소비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세종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대형 국책사업뿐 아니라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경제활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

AI와 자율주행이 세종의 미래기술을 만들고, 한글과 박물관이 도시의 문화브랜드를 만든다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은 세종 시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경제적 기반이다.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이면서 시민이 일하고, 소비하고, 창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세종이 추구해야 할 ‘자족도시’의 모습도 결국 여기에 있다.

글로벌뉴스24 세종지사는 앞으로 여민전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청년창업, 일자리, 지역기업과 관광경제 등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세종의 경제 현장을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GLOBAL NEWS24 SE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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