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뉴스24 광주=편집국]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광주는 그동안 인공지능 집적단지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이제 광주의 AI 전략은 구축된 기반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새로운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핵심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총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이다.

AX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의미한다.

단순히 AI 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넘어 산업과 도시, 공공서비스 등 실제 현장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술개발 → 실증 → 상용화’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가 AI 산업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축적해 온 기반에 있다.

광주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는 AI 관련 연구·교육기관과 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으며, AI 분야 협약기업은 299개, 입주기업은 158개에 이른다.

AI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양성 체계도 구축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이 연결되면서 교육과 연구,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AI 기술을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에서는 시민의 질문에 대응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교통과 의료·돌봄·문화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이다.

산업 분야의 확장 가능성도 크다.

AI 기술이 자동차와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제조업 등 기존 산업과 결합하면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들이 개발한 AI 기술과 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시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실증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AI 기업과 기술, 인재가 광주에 모이고 이곳에서 개발된 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광주의 또 다른 경쟁력은 문화도시로서 축적해 온 콘텐츠 산업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한 문화·예술 자산에 AI 기술이 결합될 경우 광주만의 새로운 AI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광주의 AI 전략은 단순한 첨단산업 육성을 넘어 도시 전체의 산업구조와 시민생활을 변화시키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문화·예술의 도시로 알려진 광주가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미래산업 도시라는 또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뉴스24 광주지사는 앞으로 광주의 AI 산업을 비롯해 미래자동차, 문화·예술,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과 관광, 지역경제와 시민생활 등 광주의 변화와 현장을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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