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24 서울=편집국]

세계인이 보고 듣고 즐기는 K-콘텐츠가 서울의 미래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K-POP.

게임과 e스포츠.

웹툰과 웹소설.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영화와 드라마.

패션과 뷰티.

과거에는 서로 다른 문화산업으로 구분됐던 분야들이 이제 AI와 VR·XR,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 산업생태계로 연결되고 있다.

서울이 주목하는 새로운 산업은 ‘엔터테크’다.

Entertainment와 Technology의 결합이다.

좋은 음악과 영상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AI가 음악과 이미지를 만든다.

VR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든 공연장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K-POP 공연을 경험한다.

게임과 자동차가 e스포츠에서 만난다.

웹툰의 캐릭터가 게임과 애니메이션·상품으로 확장된다.

하나의 콘텐츠 IP가 여러 산업과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것이다.

2026년 9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거대한 실험장이 됐다.

서울시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DDP와 이간수문 전시장, JW 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엔터테크·GES 서울 2026’을 개최했다.

K-POP과 AI·XR.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 IP와 글로벌 비즈니스.

서로 다른 콘텐츠와 기술을 하나의 행사로 연결했다.

K-POP도 기술을 만나 새로운 경험으로 바뀌었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통해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처럼 360도 K-POP 공연을 경험했다.

AI가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아이돌 캐릭터를 만들고 프로필을 촬영한 뒤 데뷔곡을 제작하는 체험도 마련됐다.

K-POP을 단순히 ‘보는 음악’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다.

XR과 VR 기술은 공간의 한계를 없앤다.

서울에서 제작한 공연을 세계 어느 도시에서든 몰입형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공연장에는 수만 명만 들어갈 수 있지만 디지털 콘텐츠는 수백만 명에게 동시에 전달될 수 있다.

콘텐츠의 시장이 공연장 크기에서 디지털 플랫폼의 크기로 확장되는 것이다.

게임도 서울 창조산업의 중요한 축이다.

2026 엔터테크·GES 서울에서는 게임과 e스포츠가 대규모로 결합됐다.

서울 소재 중소·인디게임 기업 26개사가 ‘서울게임앨리’에 참여해 새로운 게임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았다.

전문 이용자들이 게임을 직접 시험하고 의견을 제공하는 FGT도 진행됐다.

이용자의 반응을 실제 게임 개발과 개선에 연결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6년 중소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제작 지원도 신설했다.

게임 기획.

그래픽과 이미지 제작.

프로그래밍.

AI 기술은 게임을 만드는 여러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다.

대규모 게임회사는 자체 AI 조직과 기술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 게임사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어렵다.

서울시는 AI 유료 라이선스와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해 중소 게임기업이 AI 기술을 실제 제작과정에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게임 제작과 마케팅 지원도 병행한다.

개발 중인 게임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출시된 게임에는 해외 현지화와 광고·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목표는 하나다.

서울에서 만든 작은 게임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K-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는 IP, 즉 지식재산이다.

하나의 인기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이 된다.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웹툰과 영화로 확장된다.

완구와 패션상품이 만들어진다.

공연과 관광으로 연결된다.

좋은 IP 하나가 여러 산업에서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

서울이 콘텐츠 기업의 IP 사업화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다.

2026년 SPP 국제콘텐츠마켓은 이러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이 됐다.

해외 바이어 372개사.

콘텐츠 셀러 502개사.

총 30개국 874개사가 참여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캐릭터·웹툰·웹소설·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놓고 구매와 유통, 공동제작과 해외진출을 논의했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총 1,600건, 3,000억원 이상의 1대1 비즈니스 상담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다.

중요한 점은 문화행사와 산업 비즈니스가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시민은 콘텐츠를 즐긴다.

기업은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해외 바이어는 새로운 IP를 찾는다.

창작자는 세계시장에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한다.

투자자와 기업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다.

축제가 산업 플랫폼이 되는 구조다.

2026년 SPP에서는 글로벌 바이어가 자신들이 찾고 있는 콘텐츠와 구매 방향을 국내 기업에 직접 설명하는 ‘바이어 리버스 쇼케이스’도 새롭게 도입됐다.

콘텐츠 기업이 무작정 해외시장에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사업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이 이제 단순한 작품 수출을 넘어 공동제작과 IP 비즈니스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웹툰도 서울이 세계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다.

웹툰은 스마트폰 시대에 한국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 형식이다.

웹툰의 인기 IP는 드라마와 영화·게임·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2026년 DDP와 한강·광화문·청계천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웹툰과 애니메이션 창작자가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3D 디지털 배경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창작자는 직접 서울의 건물과 거리를 하나하나 그리지 않고 디지털 애셋을 활용할 수 있다.

제작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서울의 실제 장소가 세계의 웹툰과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할 수 있다.

콘텐츠와 도시관광이 만나는 지점이다.

세계인이 웹툰에서 DDP를 본다.

드라마에서 한강을 본다.

게임에서 광화문을 경험한다.

그리고 실제 서울을 방문한다.

콘텐츠가 관광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AI는 콘텐츠 제작방식 자체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영상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생성형 AI는 아이디어 구상과 이미지 제작, 음악과 영상 편집, 번역과 자막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작은 콘텐츠 기업이나 1인 창작자도 과거보다 적은 비용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AI가 창작산업에 가져오는 변화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저작권이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에 누구의 작품이 포함됐는가.

AI가 만든 콘텐츠의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가.

창작자의 작품과 스타일은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K-콘텐츠 산업이 AI와 함께 성장하려면 기술발전과 함께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기준도 발전해야 한다.

AI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창작자의 상상력을 확대하는 도구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

서울은 이러한 창조산업에 투자자금도 연결하고 있다.

2026년 서울시는 Vision2030 펀드 상반기 출자사업에서 창조산업 분야에 150억원을 출자 약정했다.

창조산업 분야는 총 2,5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엔터테크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펀드 운용사가 서울시 출자금의 일정 부분 이상을 엔터테크 분야에 투자하도록 조건도 마련했다.

콘텐츠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자금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작비가 필요하다.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

영상을 촬영해야 한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시장에 홍보해야 한다.

콘텐츠의 성공 여부를 제작 전에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도 투자유치를 어렵게 만든다.

공공과 민간 투자자본을 연결하는 펀드가 필요한 이유다.

서울은 콘텐츠 산업을 특정 지역에만 집중시키지 않고 여러 산업거점과 연결할 수 있다.

DDP는 디자인·패션과 K-컬처, 글로벌 행사의 중심이다.

상암에는 게임과 미디어·방송 산업 기반이 있다.

홍대와 성수에는 음악과 패션·창작자, 스타트업 문화가 존재한다.

강남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플랫폼 기업이 밀집해 있다.

광화문과 한강은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자원이다.

이 공간들이 디지털 콘텐츠로 연결되면 도시 전체가 거대한 콘텐츠 스튜디오가 될 수 있다.

서울콘 역시 이러한 전략과 연결된다.

서울콘은 세계의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창작자가 서울에 모여 패션과 뷰티·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세계로 확산하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SNS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서울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관광광고와 다른 방식이다.

서울을 경험한 창작자가 자신의 언어와 방식으로 서울을 소개한다.

그 콘텐츠를 본 세계의 이용자가 다시 서울에 관심을 갖는다.

‘콘텐츠가 도시를 알리고 도시가 다시 콘텐츠가 되는’ 순환구조다.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작가.

음악가.

게임 개발자.

영상 제작자.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엔지니어와 AI 개발자.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계시장에 연결할 사업가가 필요하다.

첨단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창의성이다.

기술은 그 이야기를 더 빠르고 다양하게 세계로 전달하는 수단이다.

서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창작자와 기술기업, 자본과 소비자가 하나의 도시 안에 밀집해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사 1호에서 살펴본 AI 산업과도 직접 연결된다.

양재에서 AI 기술이 개발된다.

콘텐츠 기업이 AI를 음악과 게임·영상 제작에 활용한다.

VR·XR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만든다.

여의도의 금융과 투자자본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나간다.

서울지사 1호 AI와 3호 금융, 그리고 4호 K-콘텐츠가 하나의 산업생태계에서 연결되는 것이다.

바이오 역시 콘텐츠와 완전히 분리된 산업만은 아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의료교육과 헬스케어 콘텐츠, 가상현실 기반 의료훈련 등 새로운 융합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

미래도시는 산업의 경계가 점점 사라진다.

AI 기업이 콘텐츠를 만든다.

게임기술이 자동차와 연결된다.

콘텐츠 IP가 관광상품이 된다.

금융기술이 창작자의 글로벌 거래를 지원한다.

서울이 ‘엔터테크’를 주목하는 이유다.

세계적인 K-콘텐츠의 인기가 반드시 서울 기업의 지속적인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유행은 변한다.

플랫폼도 변한다.

세계 각국의 콘텐츠 경쟁도 치열하다.

따라서 한두 개의 인기 작품이나 아티스트에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콘텐츠가 계속 탄생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필요하다.

창작자에게는 제작환경이 필요하다.

기업에는 투자자금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해외진출 기업에는 바이어와 글로벌 플랫폼이 필요하다.

서울은 이러한 요소를 하나의 도시 안에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콘텐츠가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공정한 생태계도 중요하다.

창작자의 저작권과 정당한 보상.

중소 제작사와 플랫폼 사이의 공정한 거래.

AI 시대의 새로운 저작권 기준.

청소년과 이용자 보호.

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도 커진다.

서울의 K-콘텐츠가 세계적인 산업으로 지속 성장하려면 ‘많이 만드는 산업’에서 ‘좋은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서울지사 창간 시리즈의 미래산업 지도도 네 번째 축까지 확장됐다.

1호에서는 양재~수서의 AI·피지컬 AI 혁신벨트를 살펴봤다.

2호에서는 홍릉의 AI 신약·첨단의료·디지털헬스 바이오클러스터를 조명했다.

3호에서는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핀테크 산업을 살펴봤다.

그리고 4호에서는 서울의 문화와 창의성을 세계시장으로 연결하는 K-콘텐츠·엔터테크 산업을 다룬다.

양재의 AI.

홍릉의 바이오.

여의도의 금융.

DDP와 상암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기술과 자본, 문화가 하나의 도시 안에서 연결된다.

서울이 세계적인 창조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

‘세계가 즐기는 K-콘텐츠’를 넘어 ‘세계시장을 움직이는 K-콘텐츠 산업’으로.

‘공연과 영상의 도시’를 넘어 AI와 XR·게임·IP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글로벌 엔터테크 도시로.

서울의 K-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2026 엔터테크·GES 서울에서 확인된 30개국 874개 기업의 연결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이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행사 규모보다 실제 성과다.

비즈니스 상담이 계약과 공동제작으로 이어지는가.

서울의 중소 게임·콘텐츠 기업이 해외 매출을 만드는가.

새로운 IP가 세계적인 작품으로 성장하는가.

AI와 XR 기술이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내는가.

그리고 그 성장의 성과가 창작자와 기업에 돌아가는가.

이러한 결과가 서울의 글로벌 K-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다.

Global News24는 서울의 K-POP과 게임·웹툰·애니메이션·영상이 AI·VR·XR 기술과 결합하고, 서울에서 탄생한 콘텐츠 IP가 투자와 글로벌 비즈니스·관광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