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와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질문이 국제사회에 등장하고 있다.

‘AI의 국제 규칙은 누가 만들 것인가’라는 문제다.

AI 기술 개발과 투자가 일부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에 집중되면서 기술 격차뿐 아니라 AI 정책과 국제 규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국가 간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는 개발도상국들도 AI의 미래를 결정하는 논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AI는 교육과 의료, 산업, 국방, 금융, 미디어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이다.

따라서 AI 국제 규범이 특정 국가나 기업 중심으로 형성될 경우 기술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국가들의 현실과 필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다양한 국가가 AI 거버넌스 구축에 참여한다면 각 지역의 문화와 경제 수준, 교육환경 등을 고려한 보다 폭넓은 국제적 기준을 논의할 수 있다.

AI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세계는 이제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AI의 안전성과 책임, 접근성, 국제 협력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GLOBAL NEWS24는 51개국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 국가와 지역에서 바라보는 AI 시대의 변화와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