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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나를 넘어설 때 -한 공군 청년의 꿈과 도전 - 군대는 멈춤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이었다”
  • 기사등록 2025-12-04 08:26:59
  • 기사수정 2025-12-04 12: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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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군복무 기간을 ‘쉬어가는 시간’이라 말하지만, 어떤 이는 그 시간을 ‘미래를 향한 발판'으로 사용한다. 오늘, 나는 나를 넘어선 내 아들을 감동 속에 바라본다.


젊은 시절 내게 군대는 하루하루를 채우는 곳이었다.

제대만 하면 바로 태권도장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딱 그 한 가지 꿈만 가슴에 품고 시간만 세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르다.
내 아들은 더더욱 그 다름의 대표처럼 느껴진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쉬지도 않고 대기업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해내더니, 곧바로 스스로 입대 지원.
공군으로 입대해서도 멈추지 않았다.

이미 여러 자격증을 갖추었음에도
공부하고, 또 공부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휴가가 나오면 곧바로 시험을 보러 나갔다.
언제 봐도 움직임이 멈추지 않는 아이였다.


그리고 결국—

하룻동안 전문서적을 공부하고서,
아직 제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원하던 대기업의 필기시험에
당당히 합격!
면접 일정은 제대 다음 날로 바로 잡혔다.

기도의 힘이 함께 했으리라 믿는다.


‘그래, 이 녀석은 나보다 한 걸음 더 멀리 간다.’
그 생각이 드는 순간,
나는 아버지로서 더 없이 행복했고,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꼈다.


내가 못했던 변화,
내가 겁냈던 도전,
내가 미루었던 성장…
아들은 이미 한참 앞서 달려가고 있었다.


아버지로서 자랑스럽고
한 사람으로서 존경스럽다.

덧붙이는 글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응원을 보내는 사람이 바로 네 아버지임을 잊지 말아라. 너의 모든 길에 축복이 가득하길. 하늘을 나는 공군처럼, 앞으로의 인생도 드높게 비상하길! 아빠가 늘 뒤에서, 조용히, 하지만 가장 크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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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04 08: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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